임창정 아내 서하얀, 입 열었다…"이 글 꼭 읽어봐달라"

입력 2024-02-26 14:27   수정 2024-02-26 14:28


가수 임창정이 연기학원 출연료 미지급, 미용실 '먹튀' 등 각종 구설에 오른 가운데, 그의 아내 서하얀이 남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하얀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남편 이야기로 또 많은 기사가 나가고 있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 많이 고민하다가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하게 이 글을 대신해 올린다"며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지만,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썼다.

서하얀이 공유한 임창정 팬클럽 입장문은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로 임창정님이 직접 사과문을 내시고 자숙하고 계시기에 저희 팬클럽도 뜻을 존중하며 그저 묵묵히 옆에서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지만, 연일 쏟아지는 무분별한 오보에 답답한 마음으로 현재 상황을 공유한다"고 시작한다.

팬클럽은 "현재까지도 검찰에서 소환 명령조차 오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임창정님이 그 사건의 가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지만 그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처럼 돼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는 임창정이 지난해 6월 불거진 '라덕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기학원 출연료 미지급 논란과 미용실 '먹튀'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팬클럽은 "아카데미 출연료 및 미용실 적립금 관련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지인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했고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해 임창정 님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라고 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6월 SG(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현재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30억원을 투자했고,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 할 수 있도록 했으나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임창정의 이름을 내세운 연기학원인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성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창정 소속사는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임창정이 지인 명의로 개업한 후 홍보한 경기도 판교의 한 미용실이 회원들의 이용권을 환불해주지 않고 폐업했다는 의혹도 알려졌었다. 소속사는 "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아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았다"고 해당 미용실과 임창정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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